매일 저녁, 사무실에 앉아서 사진을 정리했습니다
현장에서 하루 종일 사진을 찍습니다. 소방점검이든 하자점검이든, 한 현장에서만 수십 장씩. 그런데 진짜 일은 현장이 끝나고 시작됩니다.
사무실에 들어와서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고, 한 장 한 장 어디 현장인지·몇 번인지 적고, 하자 위치를 표시하고, 그걸 다시 사진대지 양식에 붙여서 보고서를 만듭니다. 현장에서 3시간 찍은 사진을, 정리하는 데 또 2시간.
"이걸 왜 사무실까지 와서 하지?" 사진은 이미 폰에 다 있는데. 그래서 찍는 순간부터 보고서 직전까지, 폰에서 다 끝내보자는 생각으로 앱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. 그게 FieldMark입니다.
이런 소식, 남들보다 먼저 받으실 분?
직접 돌려보고 되는 것만 골라 매주 보내드립니다. 광고성 하이프는 거릅니다.
FieldMark가 하는 일
한 줄로 말하면 — 현장 사진에 정보표를 자동으로 입히고, 사진대지 PDF까지 폰에서 만드는 앱입니다.
1. 찍으면 현장 정보가 자동으로 붙습니다
현장을 하나 만들 때 현장명·공종·점검자 같은 걸 한 번만 입력해두면, 그다음부터 찍는 모든 사진 위에 그 정보표가 자동으로 올라갑니다. 사진마다 다시 적을 필요가 없어요.
사진마다 바뀌는 항목(번호, 위치)은 패턴으로 처리됩니다. 자동번호(찍을 때마다 1씩 증가), 전·후(같은 곳을 두 번 찍으면 [전]→[후] 자동 표시), 아니면 직접입력. 현장에서 제일 귀찮은 게 이 반복 입력인데, 그걸 없애는 게 목표였습니다.
2. 하자 위치는 화살표·원으로 바로 표시
촬영 직후 화살표·원·사각형을 빨강·노랑·파랑으로 그려서 하자 위치를 표시합니다. 실행취소도 됩니다. 이 마크업은 사진에 그대로 합성돼서, 나중에 따로 편집 안 해도 됩니다.
3. 사진대지 PDF를 폰에서 바로
정리가 끝나면 사진대지 PDF로 내보냅니다. 표지(현장명·구분·점검자·작성일·매수)가 자동으로 만들어지고, 한 페이지에 1·4·6·8장 중 골라서 배치할 수 있어요. 그대로 카톡·메일로 공유하면 끝입니다.
그 외
- 보드판 서식은 소방점검·하자관리·구조점검·기본이 들어있고, 자주 쓰는 서식은 직접 만들어 저장할 수 있습니다.
- 음성으로 메모 입력, 자주 쓰는 문구 저장, 갤러리 저장(파일명을 서식에 맞춰 정리)도 됩니다.
안심하고 쓰시라고 — 솔직하게
- 사진과 기록은 사장님 폰에만 저장됩니다. 계정도 서버도 없어서 콘텐츠를 어디로 올리지 않습니다. 현장 사진은 민감할 수 있으니 이 부분을 우선했습니다.
- 가입·로그인 없이 바로 씁니다.
- 무료입니다. 대신 앱 안에 광고(Google AdMob)가 있어서 운영해요. 필요한 지역에서는 광고 동의 안내가 뜹니다.
과장 없이, 있는 그대로만 적었습니다. 없는 기능(클라우드 백업, 팀 공유, 통계)은 아직 없습니다.
누구에게 맞나
건설·시공, 하자점검, 소방점검, 시설관리 — 현장에서 사진 찍고 보고서 만드는 분들에게 맞습니다. 특히 "사진 정리하느라 매번 사무실에 늦게까지 남는" 게 반복된다면 한 번 써보세요.
지금 스토어 심사 마무리 단계라, 아직 다운로드 링크를 드릴 수가 없어요.
이 글의 네이버 블로그 버전에 댓글로 "궁금해요" 남겨주시면 출시되는 대로 알려드릴게요.
다음 글에서는 실제 현장 하루를 FieldMark로 어떻게 기록하는지,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보여드릴게요.